Wednesday, November 26, 2014

강원랜드, 올해 슬롯머신 다운로드 매출 증가

작년 통상임금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강원랜드가 올해 슬롯머신다운로드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강원랜드는 작년 일반 테이블 슬롯머신 다운로드 증설 효과가 지속되면서 일반 테이블 및 슬롯머신 다운로드 매출액이 각각 4%, 22% 증가했고, 회원영업장의 매출액이 6% 늘어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3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늘었지만, 통상임금 변경에 따른 지급분 충당부채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슬롯머신 다운로드 매출액은 1084억원으로 전년대비 22% 늘었다”며 “작년 6월 슬롯머신 400대를 추가 도입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슬롯머신 다운로드 증설에도 일반 테이블 증설 효과가 아직 제대로 나타나고 않고 있어 작년 4분기 이용객수는 1% 감소했다”며 “강원랜드 이사회에서 결정된 정원 증가에 따른 카지노 운영 인력 충원, 상반기 중 정부가 제시할 올해 매출 총액 제한 금액 확대 가능성 등을 통해 제약이 사라진다면 일반 테이블의 이용객수가 늘어 올해 전체 카지노 이용객수는 전년 대비 1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5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수입 실태 ‘깜깜’

2013년만 170억 들여 400대 구입
나랏돈 들어간 공공게임장 불구, 도입과정·비용 감사 한번도 안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게임장인 강원랜드에서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외국산 슬롯머신 등을 구입했지만,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입과정 등 슬롯머신 다운로드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카지노 개장 이래로 지금까지 수천억원에 이르는 슬롯머신과 비디오 게임기 등의 구입 과정이 거의 슬롯머신 다운로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문체부와 감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해에만 169억5000만원에 이르는 머신 400대 도입을 비롯해 자주 머신을 사들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문체부는 도입 대수를 서면으로 신고받을 뿐 도입 과정이나 가격 등을 보고받지 않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머신 구입 현황에 대해 “슬롯머신 다운로드 서류를 찾아봐야 한다”고 말할 뿐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가 게임에 사용하는 머신은 슬롯머신 400대, 비디오게임기 960대 등 1360대다. 이 가운데 강원랜드는 2∼3년마다 머신을 새로 구입해 교체하고 있으며, 전부 외국에서 구입하고 있다.

지난해 새로 사들인 머신 400대 가운데 일본산 슬롯머신 다운로드 230대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호주산이 133대, 미국산 슬롯머신 다운로드 37대 등이었다.

강원랜드는 2003년 카지노 개장 이래로 머신 도입에 수천억원을 외국 제조업체에 지불했다.

하지만 머신 도입 과정이나 비용 등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 과정은 감사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지노 머신이 일본 슬롯머신 다운로드등 외국산인 것은 국내에선 카지노 머신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관계자는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강원랜드 카지노 머신 가운데 전체의 50% 이상 교체 시에만 허가 사항이고, 50% 이하 교체 때는 서면 신고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문체부에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고 했다. 모든 도입과정은 외국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거쳐 진행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의 설명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강원랜드 머신 도입 과정은 거의 감사한 기억이 없다”면서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감사에서도 머신 도입 과정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강원랜드가 태백시 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부당 지원했다며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경영진 해임과 손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는 지식경제부 전신인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 등이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액 출자해 만든 공공 게임장이지만, 각종 운영 집행 내역은 개장 이래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