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8, 2015

독일 온라인 카지노 '버그' 발생 수백억원 손해

독일의 수백 곳 카지노의 오래된 슬롯머신에 소프트웨어 오류가 동시에 생겨 기계 제조사가 최대 1천만 유로(약 15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이 사건은 지난 2월에 발생했지만, 그간 알려지지 않았다고 독일의 영어 뉴스 사이트인 '더 로컬'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사건은 잘 조직되고 훈련받은 절도범들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비디오 룰렛'은 특정 번호를 입력했을 때 돈을 쏟아 냈고, 그 결과 카지노 여러 곳에서 하룻밤 사이에 10만 유로씩 빠져나가 밑천이 바닥나기도 했다.

카지노 운영자들은 문제의 기계를 만든 회사에 책임을 물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조사는 이 기계가 적법하게 쓰이지 않았다고 주장해 앞으로 손해 책임을 두고 양측간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롯머신은 22%, 블랙잭은 0%…사행산업 세금은 '중구난방'

사행산업의 중구난방 세금이 도마위에 올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슬롯머신을 통해 500만원 이상의 당첨금품이나 배당금품을 받을 경우 주민세를 포함 22%의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카드게임의 경우 세금을 부과하지 않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카지노 17곳 업체의 연간 입장객은 약 570만명으로 올해 5월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2조6475억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현재 각 카지노는 관광진흥법 제30조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납부함과 동시에 개별소비세법 제1조에 따라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카지노를 통해 딴 돈에 대한 세금이 중구난방이라는 지적이다.
우선 '슬롯머신과 이와 유사한 기구'를 이용하여 받는 500만원 이상의 당첨금품․배당금품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주민세 포함 총 22%의 세금이 부과된다. 반면, 블랙잭, 바카라, 포커 등카드게임들은 10배, 100배, 1000배의 수익을 올리더라도 과세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슬롯머신 당첨금과 카드게임에서 획득한 수익은 그 성질상 기타소득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슬롯머신 당첨금은 소득세법에 기타소득으로 명확히 규정돼 있는데 반해 카지노 카드게임에서 획득한 돈은 세법상 어디에서도 관련 규정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또 경륜, 경마, 스포츠토토의 경우 배당률이 100배 이하면 과세를 하지 않는 반면 로또는 당첨금액이 5만원만 넘어도 22%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경륜, 경마, 스포츠토토는 1995년까지 배당률이 50배가 넘으면 과세를 하였지만 96년부터 서비스산업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100배로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사행산업의 과세기준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사행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약 20조원으로 성인 한 명당 사행산업에 지출한 금액이 53만5000원인 규모다.
지난해 300만명이 입장, 1조2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A 카지노는 현재 슬롯머신 1360대와 카드게임을 하는 테이블 200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거액의 베팅이 오고가는 200개의 카드게임 테이블에서 파생하는 상당한 규모의 돈을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카지노 입장에서는 탈루의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이같은 문제에도 국세청과 기획재정부는 라스베가스 등 해외 카지노에서도 테이블 카드게임에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호주의에 어긋나고 우리나라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의원은 “엄청난 화폐가 오가는 사행산업에 대한 과세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며 “96년 이후부터 배당률 100배 이상에 대해서만 과세를 하던 경륜, 경마, 스포츠토토의 경우 로또복권과 같이 5만원 이상에 대해 과세방안을 검토하듯이 카지노 카드게임에 대한 과세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라스베거스 슬롯머신서 20년만에 '잭팟'

돈 따기가 어렵기로 유명한 라스베거스 슬롯머신에서
20년 만에 240만 달러짜리 '잭팟'이 터졌습니다.

잭팟을 터트린 주인공은 뉴햄프셔 체스터에서 여행을 온
올해 66살의 월터 미스코 부부입니다. 

슬롯머신으로 244억 대박

  •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0년 만에 잭팟이 터졌다. 자료사진

라이언즈 셰어는 1990년대 이후 잭팟 금액이 계속해서 상승해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가 많지만, 좀처럼 돈 따기가 어려운 슬롯머신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기기는 동전을 넣고 단추를 누르면 화면에 보이는 몇 종류의 그림이 엇갈려 돌아가다 소정의 짝으로 맞으면 몇 배의 보상을 받는 식이다.

잭팟을 터트린 월터 씨는 “온라인에서 이 슬롯머신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아내 말대로 했더니 정말 잭팟이 나왔다” 밝혔다. 카지노 측은 상금 외에 이 슬롯머신을 미스코 씨 부부에게 잭팟 기념으로 증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슬롯머신에서 20년 만에 ‘잭팟’… 카지노도 함께 축하한 사연

20년 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카지노의 슬롯머신에서 드디어 잭팟(Jackpot)이 터졌다.

미국 데일리뉴스는 뉴햄프셔에 사는 부부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슬롯머신에서 2400만 달러(약 244억)를 쟁취했다고 전했다.

린다-월터 미스코(66) 부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MGM 그랜드 호텔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라이언즈 셰어’에 100달러를 넣었다. 돈을 넣은 지 단 5분 만에 부부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언즈 셰어는 1900개의 슬롯머신이 있는 카지노에서 가장 나이 많고 인기 있는 슬롯머신이었다. 심지어 라이언즈 셰어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까지 있다. 미스코 부부도 인터넷에서 슬롯머신에 대한 기사를 읽고 잭팟에 도전했다.

20년 만에 터진 잭팟은 카지노에게도 즐거운 이벤트였다. 카지노 측은 “우리는 20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카지노 직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라이언즈 셰어의 당첨자가 나왔는지 묻곤 했다”고 말했다.

카지노 측은 라이언즈 셰어를 미스코 부부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