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9, 2014

도박의 최고수가 된 수학 교수

블랙잭 게임의 카드 패를 암기해 확률을 계산하는 카드 카운터들 카지노측과 머리 싸움 벌이며 진화해

에드워드 소프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도박사처럼 보이지 않는다. 올해로 79세인 그는 멜빵바지에 금속테 안경을 착용했다.

최근 어느 토요일 밤, 라스베이거스 교외의 한 연회장에 세계 최고의 카드 카운터(card counter) 70명이 집결했다. 카드 카운터는 블랙잭(카드의 숫자 합이 21점에 가까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 테이블의 카드를 외워서 좋은 패가 나올 확률을 계산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초조한 듯 소프 주위를 서성거렸다. 그들 중에는 부동산 투자자, TV 프로듀서, 심지어 복음주의파 기독교도도 있었다. 여자 같은 트레이닝복 바지 차림에 ‘다이아몬드 마이크’ 같은 가명을 부착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장 차림에 미모의 여성과 동행한 사람도 있었다. 뜻밖에 모두가 수학 천재는 아니었다.

블랙잭 볼(Blackjack Ball)로 알려진 이 행사는 16년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동하던 카드 카운터 맥스 루빈이 도박기술(tricks of the trade)을 공유할 목적으로 파티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지금은 바로나 리조트&카지노가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는 게임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다른 곳에서 게임을 하는 데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따라서 건장한 경비원이 그들의 명단이 외부로 새나가지 않도록 지킨다. 그들은 블랙잭 게임 세계 최고수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여러 참가자들 사이에서 카드 카운팅의 ‘대부’로 불리는 소프가 가장 주목받는다.

소프의 베스트셀러 ‘딜러를 이겨라(Beat the Dealer)’가 출간된 지 50년이 흐른 지금, 블랙잭은 네바다에서나 가능하던 그저 그런 게임에서 전 세계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 casinocity.com에 따르면 현재 최소 34개 주 700여 곳을 포함해 어림잡아 2000개의 도박장에서 블랙잭 게임을 할 수 있다. 1988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레인맨’부터 ‘21’까지 할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했다. ‘21’은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카드 카운팅팀을 소재로 한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2008년 영화다.

이처럼 관심이 커지자 카지노들은 가짜 신분증에 어설픈 변장을 한 카드 카운팅 천재들을 찾아내려 온갖 아이디어를 짜냈다. 여러 세트의 카드를 쓰고 얼굴인식 소프트웨어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카드 카운팅이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 카지노는 손님의 퇴장을 요구하는 게 전부다. 그래도 카드카운터들은 새로 문을 여는 곳을 찾아가면 그만이다.

카드 카운팅 기법은 많다. 그 중 초보자가 즉석에서 쉽게 익힐 만한 건 하나도 없다. 그 이론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낮은 수의 카드가 많이 남아 있으면 적게 베팅하고, 낮은 수의 카드가 대부분 나오고 높은 수의 카드가 많이 남아 있을 때는 크게 베팅한다. 그런 식으로 계속 반복할 경우 장기적으로 통계상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소프가 블랙잭 게임에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한 때는 1958년이었다. 군인 4명이 1953년에 개발한 블랙잭 기본 전략에 관한 글을 우연히 읽게 됐다. 그 중 한 명인 윌버트 캔티가 흑인이었던 탓에 당시 흑백분리 정책이 남아 있던 메릴랜드주의 바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병영 내에서 블랙잭을 하면서 계산기를 이용해 모든 패의 조합이 나올 확률을 분석했다.

당시 수학 박사였던 소프는 그 글의 작성자 중 한 명에게 편지를 보내 수식 원본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 뒤 소프는 직접 프로그래밍한 IBM 컴퓨터를 이용해 최초의 카드 카운팅 전략을 개발했다. 다음에는 그 가치를 알아줄 사람을 찾아야 했다.

소프는 1961년 자신의 발견을 미국수학학회에 발표했다. 도박계의 대다수가 코웃음을 쳤지만, 톰 울프라는 젊은 기자가 관심을 보였다. 울프는 워싱턴포스트지에 소프의 전략을 소개했다. 곧 그 정보를 입수한 엠마누엘 키멜이라는 악명 높은 도박사가 그에게 실전 테스트용으로 1만 달러를 건네줬다. 단 키멜과 그의 사업 파트너가 수익의 90%를 가져간다는 조건이었다.

그 전략은 효과가 있었다. 소프는 1962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펴냈다. “그 게임이 하루아침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블랙잭 볼 설립자 루빈이 말했다. 소프는 업계의 요주의 인물이 됐다. 한 카지노는 그에게 약을 먹이려 했다고 전해진다. 다른 카드 카운터들도 협박이나 구타를 당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던 중 1964년 4월 1일, 카지노 사업주들이 담합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게임 규칙을 바꾸기로 했다.

'강원랜드 프로 겜블러'…3인 3색 생활바카라 눈길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15년을 맞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의 양지 아래에 도박중독 부작용이라는 그늘이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원랜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KL중독치유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이 상담과 치유활동에 주력하며 도박 중독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나름 노력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반면 카지노 게임으로 생계와 노후까지 보장받으려는 일명 '생활바카라'를 위해 매달 10일 이상 강원랜드에 출근하고 있는 자칭 전문 겜블러도 수천명 이상에 달한다.

강원랜드 고객과 강원랜드 겜블러들의 사이트인 '강원랜드 친구들'에 따르면 매월 10일 이상 출입하고 있는 고객 대부분은 대리베팅과 좌석매매에 급급한 과거 카지노 노숙자(앵벌이)와는 차원이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

정선군 고한읍 속칭 뭇골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10년째 블랙잭 게임을 전문하고 있는 박모(58)씨는 생활바카라를 하는 사람들에게 알아주는 전문 겜블러다.

박씨는 "블랙잭 경력 10년째이며 게임을 통해 아파트도 구입하고 생활비는 물론 노후자금까지 저축하고 있다"며 "나만의 게임 노하우를 활용해 평생 직장으로 출근하기 때문에 강원랜드는 나의 평생 직장"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에서 공무원을 정년 퇴직하고 바카레 게임에서 2년 가까이 매달 300만원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이모(65)씨도 이제는 고한 토박이가 됐다.

이씨는 "고한에서 하숙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2년 가까이 월 목표 300만원을 매달 달성하고 있는 중"이라며 "절대 무리하지 않고 5000원 베팅으로 게임을 즐기며 충분한 생활비를 벌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광주가 고향인 정모(62)씨는 기본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1t트럭에 취사도구와 침구까지 갖추고 매월 10일 이상 강원랜드에 체류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다.

정씨는 "나는 2년째 다이사이와 룰렛을 전문으로 한다"며 "하루에 10만원만 벌면 자리를 털고 일어나 숙소인 봉고트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는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범위의 돈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카지노에서 대박을 노리거나 돈을 벌기 위한 욕심을 가지는 순간 중독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원랜드에 매월 10일 이상 직장처럼 출근해 수십만원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생활바카라'를 하는 겜블러는 최소 2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다 위의 천국'인 크루즈 여행

스타크루즈의 아쿠아리우스호 선내 투어 기사를 보고 한 네티즌은 "바다 위의 천국이네!"라는 댓글을 달아주었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크루즈 여행은 바다 위에서 누구 부럽지 않게 다소 호사스러운(?) 여행을 누리는 천국이다.

스타크루즈 아쿠아리우스호의 크루즈 여행을 ①크루즈 선내투어(클릭 본지 11월 18일 기사) ②크루즈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것 ③ 기항지 투어 등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크루즈 여행을 시각적으로 가장 빠르게 느끼는 방법은 상층에 있는 갑판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스타크루즈 '아쿠아리우스호'의 갑판은 12층에 있다. 짙은 코발트 색의 바다와 함께 '아쿠아리우스호'의 전경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은 바다가 보이는 상층 갑판에서 시작된다
망망대해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쿠아리우스호의 갑판 위로 오르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시원한 바람이다. 동남아 지역이라 날씨가 무덥지만, 살짝 해를 가려주는 구름과 짙은 코발트 빛 바다가 가슴을 뻥 뚫리게 해 준다.

► 크루즈여행의 시작은 역시 망망대해를 바라볼 수 있는 최상의 선상이다. 5만여 톤 급의 아쿠아리우스호를 푸른 하늘과 코발트 빛 바다와 함께 바라보고 있으면, '바다 위의 천국'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 동남아 지역의 무더위도 크루즈에서 만들어주는 바람 덕분에 시원하기만 하다.   


► 스타크루즈의 깃발이 휘날리는 아쿠아리우스호 선두에서 기항지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른다.

► 12층에 중앙에 마련된 어린이 전용 수영장.
선상에서 360도를 돌아보면 수평선 너머로 뭉게구름이 띠를 두르고 있다. 1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 자쿠지 등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전해준다. 저녁 무렵 펼쳐지는 밴드의 공연에 손뼉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수영복을 입은 노년의 부부가 자쿠지를 즐기는 모습 등이 한결 여유가 있어 보인다.


12층 선미 쪽에는 미니 골프연습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으며, 갑판 위를 오가며 기념촬영을 하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선두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세워져 있는 농구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구를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크루즈의 매력은 역시 야외수영장이다. 9층 선미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여성, 수영장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여행자가 종종 찾는 곳이다. 야외 수영장에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크루즈가 지나온 길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는 4개의 무료 뷔페식당 중 자신의 기호에 맞는 식당을 선택할 저녁 시간이 찾아온다. 중국식 레스토랑인 '다이너스티', 유럽식 풍의 레스토랑인 '마리너', 아시안 스타일 레스토랑인 '스파이시스', 야외 그릴 바비큐 뷔페가 열리는 '오셔나 바비큐' 중에 선택하면 된다.

► 9층 선미에 있는 수영장에서 한 여행객이 바다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여행자의 모습이 짙은 코발트 빛 바다를 가르는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시원스럽게 보인다.


► 자쿠지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 야외 그릴 바비큐 뷔페가 열리는 '오셔나 바비큐'에서는 출출한 여행객을 위해 커피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푸른 하늘과 코발트 빛 바다를 배경으로 농구를 즐길 수 있다. 농구, 배구 공 등은 9층 액티비티 센터에서 대여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리너'를 가장 많이 이용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식사 장소를 정하면 된다. 혹시라도 메뉴가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다른 레스토랑으로 옮겨서 식사해도 된다. 일행 중 한 명은 식사 때마다 여러 곳을 순회하는 재미에 푹 빠져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이제 크루즈는 코타키나발루에서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로 향하는 중이다. 기항지인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23시간. 그 다음 날 오후 3시에 도착한다. 따라서 기항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선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아보자.

선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아쿠아리우스호에서 발행하는 신문(star navigator)이다. 이 신문은 객실 입구에 꽂혀있거나 객실 내 침대 위에 배달된다.
'아쿠아리우스호 신문'에는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A4 크기의 4페이지로 발행되는 이 신문에는 식당 오픈 시간, 갈라 디너쇼 안내, 기항지 정보 및 여행 일정표가 소개가 실려 있다. 그리고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장소와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크루즈 여행에서 가장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몰, 일출 시간도 안내되어 있다.

► 캡틴 주최 갈라 칵테일 파티, 마술 쇼, 브로드웨이 쇼 등이 펼쳐지는 '스타더스트 라운지'의 모습.


► 마술사가 즉석에서 크루즈에 승선한 여행자가 선택, 함께 마술을 펼치고 있다.


► 기항지로 가는 동안 크루즈 내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승무원의 율동에 맞춰 춤을 배우고 있는 여행자들의 모습.


►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는 4개의 무료 뷔페식당이 있어 개인의 기호에 맞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크루즈 요리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여행객들.


► 중국식 레스토랑인 '다이너스티', 유럽식 풍의 레스토랑인 '마리너', 아시안 스타일 레스토랑인 '스파이시스' 그리고 야외 그릴 바비큐 뷔페가 제공되는 '오셔나 바비큐'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12층 중앙에 있는 무대에서 밴드 공연이 수시로 열리고 있다. 

나만의 시간을 위한 스케줄을 짜기 위해서는 신문의 2페이지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빨간색으로 적힌 프로그램은 크루즈에서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같은 시간대에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교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일정을 체크해서 참여하면 된다.


'캡틴 주최 갈라 칵테일 파티', '마술 쇼' 그리고 브로드웨이 쇼, 성인 쇼(유료) 등이 펼쳐지는 '스타더스트 라운지'는 아쿠아리우스호에서 가장 넓은 스테이지 라운지다.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마술 쇼, 한 줄의 빙고를 맞추면서 환호성을 터트리는 여행자, 그리고 숨 죽이며 관람하는 쇼가 매일같이 열리는 곳이다.

야외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챔프스 바와 오셔나 바비큐는 젊음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기억하는 밴드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저녁 시간이면 아쿠아리우스호 승무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댄싱 파티, 지그시 눈을 감고 추억의 팝송을 따라부르는 중년의 여행자 모습에서 힐링을 교감할 수 있다.

찌뿌드드한 몸을 풀기 위해 운동을 즐기는 여행자에게는 7층의 조깅 트랙, 12층의 헬스클럽(인스 스파 & 사우나 안쪽에 위치)을 추천한다. 7층 조깅 트랙은 산책이나 조깅을 할 수 있도록 트랙이 마련되어 있다. 구기 종목을 좋아한다면 12층 선미에 있는 농구, 배구 코드를 찾아가면 된다.

► 승선 전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한 사진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다. 자신들의 얼굴이 있는 사진을 찾고 있는 여행자들.


► 9층에 있는 액티비티 센터에서는 퍼즐, 카드, 장기, 보드 게임, 농구공, 배구공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 가라오케 바에 있는 12층의 스카이 라인에는 5개의 KTV 룸이 있어 음료와 술 그리고 노래도 부를 수 있다.  

► 스카이라인 가라오케에서는 음료와 주류 등을 주문해 마시며, 노래도 부를 수 있다. 노래방 기기에는 'K-POP 열풍'으로 한국 노래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 스파와 사우나를 즐길 수 있으며, 바로 옆에는 헬스클럽도 있다. 입구에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스크 팩, 아로마 향 등이 전시되어 있다.


► 사진 1. 선내에서 화장실이 급하다고 객실로 달려갈 필요가 없다. 층마다 남, 여 화장실이 따로 갖춰져 있다. 사진 2. 객실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도록 좌석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 3. 객실에는 220V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다. 사진 4. 매일 발행되는 스타크루즈 아쿠아리우스호의 신문. 이 신문에는 식당 오픈 시간, 갈라 디너쇼 안내, 기항지 정보 등 크루즈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다.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9층에 있는 '라군 바'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맥주, 칵테일 등의 술과 안주를 판매한다.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치맥'을 이곳에서도 맛볼 수 있다. 일행이 많이 있다면 12층의 스카이라인 가라오케를 찾는 것이 좋다. 5개의 KTV룸에서 노래도 부를 수 있는데, 'K-POP' 열풍으로 많은 곡의 한국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크루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카지노이다. 카지노가 운영되는 '스타 클럽'에는 슬롯머신과 룰렛, 블랙잭, 포커, 바카라 등의 게임이 운영되는 곳이다. 스타 클럽(10층 중앙)을 이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이며, 사진기 휴대 및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작 & 포커 룸(12층)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5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통역사가 되어 '크루즈 여행'을 도와준다


잠이 안올 경우에는 12층 선상에 있는 썬베드에 누워 밤하늘과 달을 바라보는 것도 특별하다. 크루즈에 오르기 전 기념촬영을 한 사진이 전시된 9층에서 사진 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 스타크루즈 아쿠아리우스호에는 5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어 크루즈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보람(사진 오른쪽) 한국인 승무원은 "언어로 인해 크루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한국인 승무원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불러주면 바로 달려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스타크루즈의 아쿠아리우스호가 각 지역을 항해한 기록이 선내에 전시되어 있다.


►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유럽식 풍의 레스토랑인 '마리너'는 9층 중앙에 있다.


► 선내에는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을 면세품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이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 화장품, 향수, 술 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는 면세품 코너. 
► 사진 1. 9층 액티비티 센터에서 대여가 가능한 품목 리스트가 적혀 있다. 사진 2. 스타크루즈 회원에 가입하면, 선내에서 이용하는 금액의 10%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다. 사진 3. 승무원들이 기항지에 도착하기 전, 필리핀 임시 입국증을 찾아 승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사진 4. 스타크루즈의 아쿠아리우스호는 지난 8일 코타키나발루에서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로 첫 기항 했다. 이 항로는 내년 3월 1일까지 1박, 3박 등 다양한 일정으로 제공된다.   

크루즈 여행을 모두 마치고 배에서 내릴 때 가방의 무게는 한층 무거워진다. 무거운 가방을 손수 가지고 가는 수고를 덜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마지막 날 객실에 두 개의 태그(꼬리표)이 놓여 있는데, 이 태그을 가방에 부착한 후 객실 앞에 내놓으면, 항구까지 무사히 배달해준다. 반드시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승선할 때 체크인한 것처럼 하선을 위해서는 체크아웃이 필수다. 크루즈 내에서 물건 또는 식당을 이용해 비용을 지불할 경우나, 전혀 이용하지 않았어도 체크아웃을 해야한다. 체크아웃은 7층에 있는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제이비어뮤즈먼트, 카지노게임 증설 "中 관광객 적극 공략"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카지노 자회사인 마제스타가 테이블증설 등 시설 개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마제스타 카지노는 기존 바카라 테이블을 49대에서 57대로, 블랙잭 테이블을 2대에서 4대로 증설했다. 또 스터드 포커 테이블 2대를 신규 설치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의 이번 증설은 제주도를 찾는 손님의 국적이 다양해지는 만큼, 중국인이 즐겨하는 바카라 테이블부터 블랙잭, 스터드 포커 테이블 분야로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국 고객들은 대부분 바카라 게임을 즐기는 반면 다른 국가의 고객은 여전히 포커, 블랙잭, 룰렛 등을 선호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자국민 마카오 출입 일부 제한 정책으로 VIP 고객들이 마카오 대신 제주를 방문하는 점도 증설 이유로 분석된다. VIP 유치가 가능한 대형 회사(정캣)들과 제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준성 회장은 "제주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각되며 찾아오는 고객의 국적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슬롯머신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모니號 타고 '블랙잭· 바카라' 한다

 정부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적선사가 운영하는 크루즈선에도 ‘선상 카지노’를 도입한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도박에 부정적인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선상 카지노 도입 추진 내용을 담은 ‘크루즈산업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해수부가 발표한 대책을 보면 국내 크루즈 시장은 동북아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 5년간 관광객 수는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지만,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국적 선사의 성장은 더딘 상태다.

외국 선사가 운영하는 크루즈선의 경우 선상 카지노 허용으로 수익이 나는 반면, 국적 선사의 경우 카지노가 허용되지 않아 수익 창출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해수부 진단이다. 실제로 국내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인 ‘하모니호’가 실적 악화를 이유로 올초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해수부가 국내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해법이 ‘선상 카지노 도입’이다. 국적 선사의 크루즈선 운영을 늘리기 위해선 그들의 ‘돈 벌이 수단’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해수부는 선사의 재정상태 등을 감안해 적정 규모 이상의 크루즈선에 대해선 모두 선상 카지노 도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준다는 방침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총 톤수 규모, 재정 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 보고 카지노 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라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선상 카지노의 경우 내국인 출입을 금지시키는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내국인의 선상 카지노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일본의 제도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박 등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정서를 고려했을 때 선상 카지노 도입은 거센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바다 위에 떠 있는 크루즈선 내부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을 막는다는 게 현실성이 있겠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김 과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내국인 출입 방지책 등이 현실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관광산업과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해선 선상 카지노 도입이 선결 과제라는 데 정부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국민정서를 고려해 홍콩이나 마카오, 싱가포르 등과는 달리,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책에는 2015년까지 10만톤급 이상 전용부두 4선석을 건설하고, 터미널 인근에 숙박·레저·쇼핑·관광 등 복합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시설 구축하는 등의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 3개사가 국내 조선소에서 크루즈선을 건조하고, 이에 대해 정부가 R&D 지원을 해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크루즈산업 육성 지원법률을 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15년 100만명 ▲2020년 200만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해 5조원 이상의 경제효과 창출과 3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크루즈산업은 해운·조선·항공·관광 등 연관산업이 집적된 대표적 융복합 산업”이라며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해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국적선사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또' 슬롯머신 제치고…발걸음은 블랙잭 테이블로

스토리&스토리 - 2030 기자의 아날로그 이야기
숫자 합 21 만드는 블랙잭…딜러의 승률이 0.2~1% 높아
카드카운팅 기법 서적 출간 후 "카지노 이기자" MIT 학생들 도전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던 만화 ‘타짜’(그림 허영만·글 김세영)의 마지막편인 4부 ‘벨제붑의 노래’에는 다양한 카드게임이 등장한다. 그 가운데 초반부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블랙잭’이다. 1915년에 지금의 룰이 정착된 이 게임은 간단한 규칙과 빠른 진행, 긴장감 덕에 전 세계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 됐다.

◆‘21’의 게임
Hankyung
일러스트=허라미 rami@hankyung.com
블랙잭의 규칙은 단순하다. 딜러가 나눠주는 카드를 받아 숫자의 합이 21에 가까운 사람이 이긴다. 플레이어끼리 싸우는 게임은 아니다. 카드를 나눠주는 딜러가 최대 6명의 플레이어와 1 대 1로 시합을 하는 식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딜러는 본인을 포함한 게임 참여자에게 2장씩의 카드를 나눠준다. 2부터 10까지 숫자가 쓰여진 카드는 그 숫자대로, 에이스는 1 또는 11, J·Q·K 카드는 모두 10으로 간주한다. 플레이어는 카드 2장을 받은 뒤 숫자의 합이 21이 안 될 경우 추가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숫자의 합이 21을 넘는다면 ‘버스트(bust)’라 부르며 자동으로 패배한다. 플레이어 각각이 자신의 숫자와 딜러의 숫자를 비교해 승패를 정한다.

블랙잭은 본인과 딜러가 갖고 있는 카드의 숫자에 따라 이길 확률이 높은 행동이 대부분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 전략에 따라 게임을 해도 실제 카지노의 승률이 0.2~1%가량 높다고 하니 시간이 갈수록 플레이어의 지갑은 얇아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전략에 따라 변하는 승률
사람이 마주보고 하는 게임이다보니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승률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벨제붑의 노래’에 등장하는 카드 고수 장동욱은 주인공 장태영에게 “어리석은 게이머는 35 대 65로 깨진다. 잔뼈가 굵은 게이머는 48 대 52로 불리한 게임을 한다. 블랙잭 기본 전략을 마스터하면 50 대 50 동일한 게임을 한다”고 말한다.

카지노보다 높은 승률을 올릴 수는 없을까.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수학교수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에드워드 소프는 1962년 ‘딜러를 이겨라’란 책을 냈다. 그가 만든 전략은 ‘카드 카운팅’ 기법이다. 말 그대로 카드를 세는 것이다. 대개 카지노에선 카드 6벌을 섞어 게임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게임에 등장한 카드를 모두 알고 있다면 앞으로 나올 카드의 숫자를 알아맞힐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카드카운팅 기법이 알려진 이후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게이머와 이를 저지하려는 카지노의 혈투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번 카드카운터로 낙인이 찍히면 다시는 카지노에 출입할 수 없지만 도박사들은 물론 MIT의 학생들까지도 팀을 꾸려 카지노에 도전하곤 했다. 카지노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분명 위협이 되기는 했던 모양이다. 2008년 개봉한 영화 ‘21’은 이 기법으로 카지노와 싸움을 벌이는 MIT 교수와 학생을 소재로 삼고 있다.

◆불야성 카지노와 즐비한 전당포
반면 기계를 앞에 두고 나홀로 게임을 하는 슬롯머신은 승률이 정해져 있다. 국내의 경우 모든 슬롯머신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KETI)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용자의 승률은 90%다. 그렇다고 해서 1만원을 집어넣은 이용자가 9000원을 반드시 따게 된다는 말은 아니다. 가령 7, 바(BAR), 체리 등 128개의 그림이 그려진 휠 3개를 돌리는 가장 일반적인 슬롯머신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209만7152가지다. 한 사람이 209만7152번 베팅을 하면 총 베팅 금액의 90%를 돌려받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90%의 대부분이 ‘잭팟’을 터뜨린 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일종의 ‘로또’다.

슬롯머신은 22%, 블랙잭은 0%…사행산업 세금은 '중구난방'

중구난방 세금이 도마위에 올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슬롯머신을 통해 500만원 이상의 당첨금품이나 배당금품을 받을 경우 주민세를 포함 22%의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카드게임의 경우 세금을 부과하지 않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카지노 17곳 업체의 연간 입장객은 약 570만명으로 올해 5월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2조6475억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현재 각 카지노는 관광진흥법 제30조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납부함과 동시에 개별소비세법 제1조에 따라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카지노를 통해 딴 돈에 대한 세금이 중구난방이라는 지적이다.
우선 '슬롯머신과 이와 유사한 기구'를 이용하여 받는 500만원 이상의 당첨금품․배당금품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주민세 포함 총 22%의 세금이 부과된다. 반면, 블랙잭, 바카라, 포커 등카드게임들은 10배, 100배, 1000배의 수익을 올리더라도 과세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슬롯머신 당첨금과 카드게임에서 획득한 수익은 그 성질상 기타소득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슬롯머신 당첨금은 소득세법에 기타소득으로 명확히 규정돼 있는데 반해 카지노 카드게임에서 획득한 돈은 세법상 어디에서도 관련 규정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또 경륜, 경마, 스포츠토토의 경우 배당률이 100배 이하면 과세를 하지 않는 반면 로또는 당첨금액이 5만원만 넘어도 22%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경륜, 경마, 스포츠토토는 1995년까지 배당률이 50배가 넘으면 과세를 하였지만 96년부터 서비스산업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100배로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사행산업의 과세기준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사행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약 20조원으로 성인 한 명당 사행산업에 지출한 금액이 53만5000원인 규모다.

지난해 300만명이 입장, 1조2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A 카지노는 현재 슬롯머신 1360대와 카드게임을 하는 테이블 200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거액의 베팅이 오고가는 200개의 카드게임 테이블에서 파생하는 상당한 규모의 돈을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카지노 입장에서는 탈루의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이같은 문제에도 국세청과 기획재정부는 라스베가스 등 해외 카지노에서도 테이블 카드게임에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호주의에 어긋나고 우리나라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Friday, November 28, 2014

소리바다게임즈, 페이스북 게임 ‘호텔카지노’ 론칭

Hankyung

 소리바다게임즈(대표 양정환)가 페이스북 게임인 ‘호텔 카지노’를 미국 현지시간(라스베이거스)으로 6월12일(오전 10시)에 공식 론칭했다.

호텔 카지노는 라스베이거스를 건설한 갱스터 ‘벅시 시걸’의 전기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게임 플레이어들은 각종 카지노 게임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통해 ‘MerryWindy City’라는 가상 도시에 있는 호텔을 매입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호의 등급과 외관 디자인 베팅풀과 설치게임 종류까지 호텔 카지노 경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사에 가까운 게임 그래픽과 범용의 카지노 룰을 적용해 실제 호텔 카지노의 실감나는 분위기를 재현한 것.

뿐만 아니라 소셜 기능을 활용해 게임 친구들끼리 보석을 선물하거나 가공으로 보석의 가격가치를 올린 뒤 되팔기를 통해 게임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직접 VIP 멤버를 지정해 소수정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플랫폼을 채택해 페이스북 계정을 보유한 누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접근성 또한 강점이다.

소리바다게임즈 관계자는 “그간 국내 업체들이 진행했던 국내 선 오픈, 후 글로벌 진출 게임들과는 달리 호텔 카지노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개발된 게임”이라며 “현재 블랙잭, 텍사스홀덤포커를 비롯해 타이사이, 캐리비언스터드포커, 바카라를 제공 중이며 주요 인기 카지노 게임인 슬롯과 룰렛, 크랩스도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 머리칼 뭉치, 행운의 카지노 룰렛볼 변신

팝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 머리카락이 행운의 룰렛공으로 변신한다.

한 도박 웹사이트는 하수구에서 건진 잭슨의 머리카락을 뭉쳐 룰렛공으로 만들어 쓸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라인갬블링팔닷컴(OnlineGamblingPal.com)'사이트는 잭슨의 머리카락을 구입하기 위해 옥션에서 1만1000달러(약 1200만원)나 지불했다.

이 머리칼 뭉치는 잭슨이 1980년대 종종 머물던 뉴욕 칼라일 호텔의 샤워 하수구에서 끄집어낸 것으로 경매에 나와 있었다.

사이트측은 "그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룰렛공을 만든다면 불멸의 마이클 잭슨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머리카락 뭉치는 최상 수준의 룰렛볼로 만들어질 것이며 승인된 어떤 카지노의 룰렛테이블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팝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 머리카락이 행운의 룰렛공으로 변신한다.

한 도박 웹사이트는 하수구에서 건진 잭슨의 머리카락을 뭉쳐 룰렛공으로 만들어 쓸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라인갬블링팔닷컴(OnlineGamblingPal.com)'사이트는 잭슨의 머리카락을 구입하기 위해 옥션에서 1만1000달러(약 1200만원)나 지불했다.

이 머리칼 뭉치는 잭슨이 1980년대 종종 머물던 뉴욕 칼라일 호텔의 샤워 하수구에서 끄집어낸 것으로 경매에 나와 있었다.

사이트측은 "그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룰렛공을 만든다면 불멸의 마이클 잭슨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머리카락 뭉치는 최상 수준의 룰렛볼로 만들어질 것이며 승인된 어떤 카지노의 룰렛테이블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 더? 흔들리는 대한민국

당신이 2만원을 쥐고 카지노 룰렛 앞에 앉아 있다고 치자. 이 돈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과감하게 2만원을 한 푼도 남기지 않고 홀수에 건다면 47%의 확률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돈을 나눠 베팅하면 이겨야 하는 판의 숫자가 늘어나고 확률은 떨어진다. 20번에 걸쳐 1,000원씩 베팅할 경우 4만원을 손에 넣게 될 확률은 11%에 불과하다. 룰렛 등 도박은 카지노 측에 유리하게 확률이 설계돼 있기 때문에 오래 앉아있을수록 빈털터리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당신이 56억달러(약 6조4,000억원)의 돈을 쌓아놓고 있다고 치자.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 미국의 대형 카지노 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56억달러를 들여 2010년 싱가포르에 오픈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를 열었다. 개장 첫해 매출은 16억6,000만달러. 시설면적의 3%에 불과한 카지노가 전체 매출의 80%를 올렸다. 샌즈는 당초 투자금 회수에 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4년 만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대 자본 입장에서 카지노는 노다지나 다름없다.

카지노는 운영자에게는 매력적인 사업이지만 엄연한 사행산업이다. 이 때문에 카지노 허가는 국가가 관리한다. 현재 한국에 운영 중인 카지노는 17곳. 폐광지역 발전을 위해 내국인 출입을 허용한 강원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 전용이다. 정부는 2004년을 끝으로 카지노를 허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10년 만에 신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샌즈, 시저스엔터테인먼트 등 외국 카지노 업체가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고 국내에서도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진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외국 자본의 카지노 투자에 유혹을 느낄 이유는 충분하다. 단숨에 수 조원대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고 복합리조트 개발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세수증대라는 실리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칼자루를 쥔 정부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법대로 하겠다"고 하지만 카지노 허가를 끼워 넣은 갖가지 특별법이 무분별하게 만들어졌거나 만들어지고 있고, 눈 앞의 상황에 따라 법이 바뀌기도 한다. 도박중독 등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내국인 출입은 허용할 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뇔 뿐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카지노 정책이 '도박'이 되지 않으려면 법체계를 정비하고 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카지노 룰렛, 트럼프, 슬롯머신 ,바카라 ,블랙잭

금품을 걸고 내기를 하는 도박은 유희성이 있다. 스릴과 재미로 인간 고유의 사행심을 자극한다는 게다. 그래서 승부를 예측해 돈을 따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도박으로 인한 폐해가 매우 심각함에도 그 역사가 긴 이유일 게다. 이집트에선 기원전 1600년에 타우ㆍ세나트라는 도박이 행해졌다. 성서엔 제비뽑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역사가 긴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주사위를 쓰는 쌍륙ㆍ다이스 등이 있고, 패를 이용하는 트럼프ㆍ화투ㆍ골패ㆍ마작 등이 있다. 전문적인 기계를 사용하는 룰렛ㆍ슬롯머신ㆍ빙고 등이 있으며, 최근엔 전자오락,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

▲그중 카지노는 룰렛, 트럼프, 슬롯머신 등의 도박이 허용된 곳을 말한다. 도박 가운데 국가적으로 공인된 노름 장소인 게다. ‘작은 집’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카자(casa)에서 유래됐다. 원래 르네상스 시대 귀족들이 소유했던 오락장을 일컬었다. 음악과 댄스가 있는 대중 사교장이었던 것이다.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도박장으로 변모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 곳곳에 널리 퍼져 있다. 1861년 개장한 모나코의 몬테카를로는 아직도 영업 중이다. 1931년 공인된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요즘엔 마카오가 세계 최대 도박도시로 떠올랐다. 지난해 카지노 매출만 38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했다. 라스베이거스(61억달러)보다 6배나 많다. 중국 갑부들 덕분이다. 싱가포르도 급성장하고 있다. 작년만 53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우리나라엔 내·외국인 겸용인 강원랜드 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16곳 있다. 이중 절반이 제주에 있다. 지난해 입장객은 22만6938명. 1년 새 25.1%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매출은 1439억원으로 무려 41% 급증했다. 올해도 성장 추세다. 그야말로 카지노 사업이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게다. 불과 몇해 전까지 적자경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英 카지노업계, 중국인 고객 덕분에 '호황'

 영국 카지노업계가 중국인 '큰 손' 고객이 몰려오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카지노업계가 중국 손님들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중국인 고객의 취향에 맞춰 바카라 게임의 비중을 높이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 메이페어 중심가에 있는 호화 카지노 '앰버서더'의 크리스 블랙 최고경영자(CEO)는 객장 테이블마다 손님들로 붐비면서도 정작 큰 손 고객은 앉을 자리가 없어 영업이 부진하자 멤버 연회비를 500 파운드(약 85만4천원)에서 2만5천 파운드로 대폭 올렸다.

그의 전략은 적중했다. 회원 숫자가 350명에서 100명으로 줄었지만 돈많은 중국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카지노측은 관광객, 비즈니스맨, 거주자, 근로자 등 중국인이 고객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성장 기반이 훨씬 탄탄해졌음을 느끼고 있다.

FT는 엠버서더 카지노 사례에서 수년간의 어려움끝에 되살아난 런던 호화 카지노업계의 큰 흐름을 볼수 있다고 보도했다.

10년 전 영국내 카지노업체들은 토니 블레어 정권이 도박 관련법 자유화와 신규 카지노 허용 등 낙후된 카지노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하자 큰 기대를 걸었다.

MGM, 시저스와 같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운영업체들도 영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정치인들과 만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나 카지노 자유화에 반대하는 여론에 밀려 빈 손으로 돌아갔다.

블레어의 후임자인 고든 브라운 총리는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편승해 세금을 갑자기 수익의 50%로 대폭 올렸다.

공공 장소에서의 금연, 세계적 경기 침체와 맞물려 영국의 카지노업계는 직격탄을 맞았고 최근 수년간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중국인 고객의 등장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바카라 게임의 성장은 영국 카지노 업계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앰버서더 카지노는 한번에 걸수 있는 판돈의 한도를 2만5천 파운드에서 30만 파운드로 높였다. 카지노측은 바카라 게임의 누적 판돈이 올들어 4개월간 20억 파운드로 작년 한해 16억 파운드를 상회할 정도록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국 도박규제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카지노의 바카라 판돈이 4년동안 3배로 늘어났다.

위원회의 에리카 영 카지노 전문가는 "수년전 영국내 카지노는 룰렛 게임을 즐기는 중동국가의 거부들이 주름잡았으나 현재는 바카라를 즐기는 중국인들이 주도하고있다"고 말했다.

앰버서더 카지노의 블랙 CEO는 중국인 고객을 영국 사립학교에 자녀를 유학보낸 부모와 런던 부동산 투자자,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위해 영국에 온 여행객, 런던에 체류하고있는 비즈니스맨 등 4개 부류로 나눴다.

그는 중국 표준어(만다린)와 광동어를 할수 있는 요리사와 카지노 딜러를 추가 고용하고 직원들에게 중국인 고객을 접대하면서 재수없다고 여겨지는 말과 올바른 보디 랭귀지 등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할 것을 교육시켰다.

그는 마케팅 담당직원 케빈 맥거원과 함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인들의 습관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을 여러 차례 다녀왔다.

맥거원은 "우리의 목적은 '관시'(關係) 구축에 있다면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겐팅 카지노그룹 산하에 있는 런던의 크록포드 카지노 역시 바카라 테이블 공간을 늘리는 한편 고객확보를 위해 직원을 중국에 보내고 중국말을 할줄 아는 인력을 채용하는 등 중국인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Wednesday, November 26, 2014

강원랜드, 올해 슬롯머신 다운로드 매출 증가

작년 통상임금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강원랜드가 올해 슬롯머신다운로드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강원랜드는 작년 일반 테이블 슬롯머신 다운로드 증설 효과가 지속되면서 일반 테이블 및 슬롯머신 다운로드 매출액이 각각 4%, 22% 증가했고, 회원영업장의 매출액이 6% 늘어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3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늘었지만, 통상임금 변경에 따른 지급분 충당부채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슬롯머신 다운로드 매출액은 1084억원으로 전년대비 22% 늘었다”며 “작년 6월 슬롯머신 400대를 추가 도입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슬롯머신 다운로드 증설에도 일반 테이블 증설 효과가 아직 제대로 나타나고 않고 있어 작년 4분기 이용객수는 1% 감소했다”며 “강원랜드 이사회에서 결정된 정원 증가에 따른 카지노 운영 인력 충원, 상반기 중 정부가 제시할 올해 매출 총액 제한 금액 확대 가능성 등을 통해 제약이 사라진다면 일반 테이블의 이용객수가 늘어 올해 전체 카지노 이용객수는 전년 대비 1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5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수입 실태 ‘깜깜’

2013년만 170억 들여 400대 구입
나랏돈 들어간 공공게임장 불구, 도입과정·비용 감사 한번도 안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게임장인 강원랜드에서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외국산 슬롯머신 등을 구입했지만,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입과정 등 슬롯머신 다운로드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카지노 개장 이래로 지금까지 수천억원에 이르는 슬롯머신과 비디오 게임기 등의 구입 과정이 거의 슬롯머신 다운로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문체부와 감사원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해에만 169억5000만원에 이르는 머신 400대 도입을 비롯해 자주 머신을 사들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문체부는 도입 대수를 서면으로 신고받을 뿐 도입 과정이나 가격 등을 보고받지 않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머신 구입 현황에 대해 “슬롯머신 다운로드 서류를 찾아봐야 한다”고 말할 뿐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가 게임에 사용하는 머신은 슬롯머신 400대, 비디오게임기 960대 등 1360대다. 이 가운데 강원랜드는 2∼3년마다 머신을 새로 구입해 교체하고 있으며, 전부 외국에서 구입하고 있다.

지난해 새로 사들인 머신 400대 가운데 일본산 슬롯머신 다운로드 230대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호주산이 133대, 미국산 슬롯머신 다운로드 37대 등이었다.

강원랜드는 2003년 카지노 개장 이래로 머신 도입에 수천억원을 외국 제조업체에 지불했다.

하지만 머신 도입 과정이나 비용 등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 과정은 감사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지노 머신이 일본 슬롯머신 다운로드등 외국산인 것은 국내에선 카지노 머신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관계자는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강원랜드 카지노 머신 가운데 전체의 50% 이상 교체 시에만 허가 사항이고, 50% 이하 교체 때는 서면 신고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문체부에 수시로 보고하고 있다”고 했다. 모든 도입과정은 외국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거쳐 진행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의 설명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강원랜드 머신 도입 과정은 거의 감사한 기억이 없다”면서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감사에서도 머신 도입 과정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강원랜드가 태백시 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부당 지원했다며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 경영진 해임과 손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강원랜드 슬롯머신 다운로드는 지식경제부 전신인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 등이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액 출자해 만든 공공 게임장이지만, 각종 운영 집행 내역은 개장 이래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다.

Tuesday, November 25, 2014

NHN엔터 "카지노 슬롯머신게임 글로벌 공략"

북미법인 통해 연말부터… 웹보드 슬롯머신게임 사업 부진 돌파구 모색
디지털타임스



국내 웹보드 슬롯머신게임 시장 침체로 고전해온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북미법인을 통해 빠르면 연말부터 해외 카지노 슬롯머신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정부가 국내 웹보드게임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 모바일 플랫폼으로 사업 돌파구 모색이 가능해진 것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을 통해 슬롯머신게임 사업강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6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북미 스튜디오에서 소셜 카지노 슬롯머신게임(페이스북 등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포커 등 겜블 게임)을 개발, 캐나다 등 일부 지역에 선보였고, 이용자들로부터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며 "빠르면 4분기, 늦으면 내년 1분기 초에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 USA는 현지 자회사 모나코 게이밍 랩스가 제작한 '골든 샌드 카지노 슬롯머신게임'를 제작, 이를 지난 8월 중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베타테스트의 형태로 출시했다. '골든 샌드 카지노'는 포커게임 2종과 슬롯머신 게임 1종으로 구성된 게임 패키지다.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에 정식 출시를 진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식 서비스 버전은 포커게임 2종만 제공하고 슬롯머신 게임은 제외키로 했다.

NHN엔터는 정부가 슬롯머신게임법 시행령을 개정, 국내 이용자의 웹보드게임 이용 시간과 소비 한도를 엄격하게 제약, 이 장르의 슬롯머신게임 매출이 급감했다. 기존 슬롯머신게임 사업부문에선 규제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해외시장에서 카지노 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또 결제 사업을 신규 슬롯머신게임사업으로 추가하는 등 다각적 돌파구를 모색해왔다.

정우진 대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슬롯머신게임 머니 유료 판매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선 "PC로 웹보드게임을 찾는 이용자 성향과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들의 성향이 일치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무선 서비스를 통합하는 형태의 사업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존 웹보드게임 3강으로 꼽혔던 업체 가운데 넷마블게임즈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웹보드게임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됐고, 뚜렷한 신규 수익 창출에 성공치 못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웹보드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NHN엔터는 중간적 입장이다. 해외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의 경우 선발 업체의 진입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이미 열기가 식은 국내 웹보드게임 시장에 다시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NHN엔터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7% 늘어난 136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전 분기 보다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 10월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의 지분법 평가익으로 전 분기보다 465.8%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이 59%(692억원), 모바일 게임이 41%(490억원)의 매출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 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업체들이 3분기부터 연결회계 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한·중·일 '카지노 전쟁' 시작

 
▲ 동아시아 카지노 산업을 둘러싼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2020년 '오픈 카지노' 개장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일본의 아베정부까지 경쟁을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동아시아 카지노 산업을 누가 먼저 튼튼하게 키워낼 것인가?
카지노 산업의 확대를 둘러싼 한·중·일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일본은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카지노 관련법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고, 이미 홍콩과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도 본토에 카지노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 중 유일하게 국가적으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은 가장 발 빠르다.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총 17개의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은 추가로 영종도에 3개의 대규모 카지노를 유치한 상태다. 부산에서도 일본 ‘세가사미’의 투자를 받은 외국인 카지노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라스베가스 카지노 기업 ‘샌즈’와 합작해 북항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홍준표 경남지사도 ‘경남미래 50년’ 계획을 밝히며 진해에 대규모 테마파크와 카지노 유치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전 세계 카지노 사업의 규모는 약 1,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절반인 780억 달러가 아시아에 몰려있고 마카오의 경우, 매년 10%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준다. 현재 아시아 카지노 시장은 마카오와 홍콩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한국 등이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카지노 사업은 자체 수익 뿐 아니라 대형 리조트와 테마파크, 쇼핑몰 등 연계사업까지 포함하면 그 경제효과와 고용창출은 어마어마하다. 관광객이나 고객층만 충분하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이에 아시아 관광사업의 핵으로 떠오른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뿌려대는 돈을 잡기위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까지 카지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세가사미를 비롯해 카지노 사업에 뛰어든 일본 파칭코 기업들은 한국에 시장선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본기업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이 카지노 사업자의 규제 장벽을 대폭 낮추고 공모제를 시행하는 등 시장 선점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카지노 운영경험이 없는 일본은 한국 카지노 사업에 일부분 진출해 운영경험을 쌓으면서 성패를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한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영종 카지노 사업에도 참여하는 중이다.

블랙카지노 잡지 못하면 ‘장밋빛 미래’ 없다

지난 20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의 기공식을 시작으로 카지노와 대형 리조트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선상카지노를 허가하는 내용의 크루즈법과 경제자유구역특별법을 상정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제주도 외국인 카지노에서는 불법 환치기와 탈세로 업주가 구속되기도 했다. 여전히 ‘블랙 카지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부유층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면서 이들을 붙잡기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도박’이라면 좋아하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을 유도하기 위한 카지노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은 인천 송도에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굵직한 대형리조트와 카지노 사업을 유치하며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 제주도에서는 불법 카지노 영업이 적발되면서 이 같은 ‘장밋빛 전망’에 암운을 드리웠다. 중국계좌에 위안화로 입금을 받고 국내카지노에서 칩을 지급하는 일종의 ‘환치기’ 수법이 수사결과 드러난 것이다. 이 같은 환치기 수법으로 매출을 축소 신고한 카지노 업체사장은 탈세혐의로 입건됐고, 환치기 업자는 위안화 밀반입으로 현재 조사 중이다.

◇ 현재 카지노 사업은 감시의 ‘사각지대’
음성적 도박을 양성화한 카지노 사업의 성패는 아이러니하게도 ‘신뢰’에 있다. ‘지하경제 양성화’의 선결조건은 무엇보다 투명한 사업구조라는 것이다. 매출이 정확해야 세수가 늘어나고 외국인 자본을 유치하기에도 용이하다. 고객 역시 투명하게 운영되는 업장을 더 선호하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검찰의 불법 바카라 도박장 압수수색 <사진은 기사와 직접관련 없음>
문제는 이러한 신뢰성을 확보할 만큼 카지노 사업에 대한 우리의 관리‧감독 체계가 라스베가스나 홍콩 등에 비해 허술하다는 점이다. 카지노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특별관리가 필요함에도 일반적인 탈세나 외국환관리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외국인 카지노라는 이유로 한국 수사당국의 출입도 절차가 까다롭다.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던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한국 경찰이 카지노 영업장에 들어가 수사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카지노 사업자를 관리‧감독 규정이 전무하고 관련 전문 인력도 1~2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점은 업계에 있는 사람도 공감하는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카지노 전문 모집인(에이전트)은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는 영업과정에서 이 같은 환치기는 정말 비일비재한 일”이라며 “환치기 뿐만 아니라 테이블 분양과정에서의 검은 내막과 외화 밀반입 등 사실상 카지노는 감시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제주도 카지노 사업의 실태를 보면 이 같은 문제점은 더 명확해진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찰일(제주시 갑)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의 카지노 업체가 6년간 납부한 세금은 650억 원에 그쳤다. 반면 세금없이 카지노 에이전트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지불된 금액은 1,917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들에게 지급된 이 같은 수수료에는 불법 환치기로 인한 금액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 ‘신뢰’없이는 외자유치 없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관리·감독 규정 정비 전에 추가 카지노 사업 허가는 없다”며 카지노 사업의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가 진행한 카지노 감사 결과, 지난 12일 환치기로 매출을 조작해 50억 상당을 빼돌린 업체 대표들이 무더기 기소됐다. 17일에도 다른 업체가 서울지방경찰정 국제범죄수사대에 환치기가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카지노에 투자한 외국 기업의 심사는 복잡하다. 외국 투자자 입장에서 카지노 설립까지 복잡한 규제가 있어 한국 업체에 투자하거나 합작법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 카지노 사업에 투자 중인 한 외국계 기업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운영하든 투자를 하든 한국 기업에 경영을 맡길 수밖에 없는데, 사업 운영이 투명하지 않아 의심스럽다”며 “대규모 투자에 앞서 이런 점들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카지노와 고객 간 '진실공방'

뉴시스

지난 6월 고객들을 상대로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을 펼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된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이번에는 고객과 서로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1일 대구 모 카지노와 중국인 고객 P씨 등은 지난 9월27일과 지난달 3일, 이달 15일 대구 모 호텔의 카지노에서 바카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카지노측은 지난 15일 조선족, 한족 등 중국인 2명이 카드 1장을 숨겨 들여와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을 펼쳐 1000여만원을 따는 현장을 CCTV를 통해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해당 중국인들은 지난달 3일 이 호텔 카지노에서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을 전문으로 하는 '블랙딜러'가 속칭 밑장빼기 수법의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을 통해 자신들의 돈 1500만원을 카지노에서 부당하게 탕진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P씨는 "대구카지노가 좋다는 소개를 받아 동료들과 함께 카지노 게임을 했는데 나중에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 현장을 목격했다"며 "모니터 화면을 통해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 현장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카지노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난 14일 다시 대구카지노를 방문해 게임을 했는데 오히려 카지노가 우리에게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을 했다고 덮어씌우고 있다"며 "너무 억울해 피켓시위를 펼치며 항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카지노 측에서 순서가 조작된 속칭 '탄카드'를 사용해 블랙딜러가 능숙하게 다른 카드를 빼내다가 동료 고객에게 발각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카지노 측 관계자는 "수개월 전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 문제로 카지노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에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오히려 돈을 뜯기 위해 카지노에 대해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 협박을 하고 있어 경찰에 고발했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동영상을 보면 라이브바카라 사기도박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경찰에도 동영상을 보여줘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금방 확인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P씨는 중국 심양에서 1인당 1600만원 이상의 게임비를 지참하면 항공권과 호텔숙식을 제공한다는 대구 카지노 판촉 직원들의 말에 해당 카지노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카지노측은 판촉사실을 부인하고 롤링업자의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日 카지노 법안 폐지..韓 반사이익 얻을 듯"..파라다이스 ↑

일본의 카지노 산업이 정치적 문제로 후퇴하면서 한국이 중국을 잇는 새로운 카지노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 나오면서 파라다이스 등 카지노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2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일대비 3.87%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GKL, 제이비어뮤즈먼트 등도 1% 이상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3일(현지시간)보도에서 일본의 카지노 관련 법안 폐기로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는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카지노 허가를 포함한 통합리조트법은 지난 21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면서 폐기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