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잭]실전! 카운팅 - A(에이스) 카드 카운팅

A(에이스) 카드 카운팅

에이스는 플레이어 에게 상당히 좋은 카드이다. 에이스를 받는다면 더블다운기회 그리고 메이드 확률상승 블랙잭을 잡을 확률, 이렇게 아주 많은 이득을 플레이어에게 준다. 물론 딜러도 메이드를 잡을 확률이 높아지고 블랙잭을 잡을 확률이 높아지지만 플레이어가 더 유리하다. 그래서 이 사이드 카운팅은 기존 카운팅을 무리 없이 하시는 분이 병행하시면 아마도 승률향상에 큰도움이 될것이다.

싱글덱이나 더블덱에서는 A 카드만 카운팅해도 효과가 많다. A(에이스) 카드는 블랙잭도 만들지만 1과 11로도 사용될 수 있는 등, 카드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사용된다. 

싱글덱에서 이 카드가 한장 빠져나가면 플레이어에게는 0.6% 정도 불리하고, 카지노측에서는 그만큼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카지노측에서 플레이어를 속여 가면서 돈을 따는 대서양 연안의 카지노장에서는 게임하는 카드중에서 A(에이스) 카드를 몇장(1~2 장) 빼버리고 게임을 한다고 들었다. 

우리가 지금 카드 카운팅을 배워 카지노를 이길려는데 그 확률이 1% 전후이다. 그런데 A(에이스) 카드를 몇장을 빼 버리면 1% 이상(1장에 0.6%) 플레이어가 불리하게 되니 카드 카운팅을 해도 이기기 힘들게 된다.

오메가 카운팅으로 예를 들어보면 카운팅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이스가 나올때마다 숫자를 세어 두고 이를 다음 배팅시 트루카운트와 합산하여 참조 하시면 된다.

 

현재 트루 카운트가 +6 이고 남은 카드는 2덱 소모된 카드는 4덱 그러면 에이스는 현재 8개가 남아 있어야 하고 에이스 카운팅은 16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에이스를 카운팅 한숫자가 총 10개였다. 그럼 아직 평균보다 6개가 더 남아 있다.  

이를 남아있는 덱으로 나누면 (6개* 2점)/2덱 = 6으로 계산되고, 이를 트루카운트6 에 + 6을 더하여 트루카운트를 12 로 보정 하셔서 배팅액을 증액하면 된다. 반대로 에이스가 평균치보다 더나왔을경우는 반대로 -를 해주면 된다.

이는 단지 배팅에 국한된 것이다. 카운팅별 전략(변형인덱스)에서는 사용하면 안된다. 인덱스는 오리지날 트루카운트로 사용하여야 한다.

 

(실전 문제)

싱글덱에서 3 사람이 게임을 하면 한번 셔플한 카드로 주로 3~4회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첫 게임에서 Player 1 은(Q+10)의 카드를 받았고, Player 2 는(A+A)의 카드를, Player 3 는(K+A)를 가졌으며 딜러는(10+A) 로 블랙잭을 가졌었다.

이제 남아 있는 카드로 2번째 3번째 4 번째 게임을 할 것인데 앞으로의 게임의 예측은 어떤가? 

 

(답)

(1) 첫 판에서 A 카드가 4장이나 빠졌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게임에서는 블랙잭은 없다.

 

(2) 첫판에서 사용된 카드가 모두 높은 숫자의 카드이므로 남은 카드는 낮은 숫자의 카드가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이다.

 

(3) 다음 판에서 자신은 9 이고 딜러는 6(또는 3, 4, 5) 을 가지게 되었다면, 기초전술에서는 더블다운이지만, 더블다운하지 않고 그냥 힛 하는 것이 좋다.

 

(4)  다음 판에서 자신은 13 (또는 14) 딜러는 2(또는 3, 4) 를 가지고 있다면, 기초전술에서는 Stay 이지만, Stay 하지 않고 힛 하는 것이 좋다.

싱글덱에서 A 카드를 카운팅하는 것은 4 장 밖에 되지 않으므로 그렇게 번거롭지 않는데 더블덱에서는 8장이나 되므로 머릿속으로 계산하다가 실수할 수가 있으니 자신의 팔과 다리를 이용하여 숫자를 세어나가는 방법을 자신이 개발하면 된다.

 

본인이 사용하는 방법왼팔을 펴면(1), 왼팔을 굽히면(2), 오른팔을 펴면(3), 오른팔을 굽히면(4), 왼발을 펴면(5), 왼발을 굽히면(6), 오른 발을 펴면(7), 오른발을 펴면(8) 로 계산한다. 

이렇게 카드 카운팅을 함으로써 기초 전술대로만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낮은 숫자의 카드가 많이 빠졌는지? 또는 높은 숫자의 카드가 많이 빠졌는지? A(에이스) 카드는 몇장이 빠졌는지 등을 파악하여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간다는 이야기이다.

저가 딜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하면, 주로 싱글덱과 더블덱에서 딜을 할때에 카드 카운팅을 하는 초보자들을 만날 때가 많다. 이들 카드 카운팅 초보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말 시키는것이다. 열심히 카드를 헤아리고 있는데 어디서 왔으며 뭐하는 사람이며 어느 호텔에서 묵고 있느냐등으로 말을 시키면 상당히 당황하면서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또 초보자들은 내가(딜러) 게임의 진행속도를 조금 빨리 하는 것도 싫어한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플레이어들이 카운팅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른다. 그냥 혼자서 게임을 진행하기도 바쁘다. 하지만 저 처럼 그런 것을 보고 느끼는 딜러도 많지는 않지만 있다.  

 

한번은 싱글덱에서 딜을 할 때 일인데, 알라바마 촌에서 놀러온 젊은 남녀 카플이 저에게 와서 게임을 하게 되었다. 이런 커플의 대부분은 정식 부부 사이가 아니고 걸 프랜드/보이 프랜드 하는 사이이다. 여자는 블랙잭 게임의 룰도 잘 모르고 남자가 시키는데로 따라 하는 수준이었고, 남자는 어디에서 블랙잭 책을 구해 한번 읽었는지 룰은 조금 알고 있었지만 카운팅하는 것은 아주 초보 수준이라는 것을 금방 알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었다. 

초보자들이 카운팅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 빨리빨리 진행하지 못한다. 멀리서 전체를 보지 않고 가까이에서 일부분만 보고 상황판단을 할려고 하니 전체적인 상황을 잘 알수 없게 된다. 산속에서 나무만 관찰하고 산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다.  

처음에 $500 을 바꾸어 앉았었는데, 남자는 2핸을 하고 여자는 1 핸을 했고, 배팅은 보통 $25 ~ $50 ~$100 정도 였다. 그런데 운이 따라 금방 $3,000 정도까지 따게 되더군요 그래도 처음에는 카운팅하는 것이 눈에 읽혀지고 또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여 카운팅하기 좋은 속도도 유지해 주고 카드의 딜도 끝까지 해주니까 그들의 카운팅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1 시간정도가 지났을 때까지 딜러에게 팁을 하나도 주지 않는 것이었다. 그동안 $4,000 이상을 땄고, 또 딜러가 자기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도움(서비스)을 주고 있는데도 자신들이 똑똑해서 딴줄 알고, 희희낙낙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어떻게 한번 골탕을 먹이나 생각중에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남자는 (A+A) 와 (2+3) 을 잡았고, 여자가 (8+3)을 잡았고, 딜러의 카드는 7이었다. 당연히 남자는 에이스 카드를 스플릿했고 여자는 더블다운을 했었다.남자의 스플릿한 첫번째 카드는 3 이었고 (A+3) 두번째 카드는 또 A 였다. (A+A)

싱글덱에서는 A 카드를 스플릿하면 다음에 한장밖에 받을수 없다. 또 에이스 카드를 받더라도 다시 스플릿할 수가 없는 것이다. 남자의 (2+3) 의 핸은 (2+3+6+5) 로 16에서 스테이했다. 여자는 더블다운을 했는데 다음카드가 5 이었다. 딜러의 카드는(7+4+6) 이 되어 모두 딜러에게 지게 되었다.

 

 여기서 이 초심의 카드 카운터가 열을 받은 것이었다. 자기 계산으로 보면 첫판에 테이블에 깔린 카드 14장 모두 낮은 숫자의 카드이니까 다음판에는 무조건 자신이 이긴다고 생각했는 것인지 베트를 $500 씩으로 올려 겜블을 했지만 연속적으로 3판을 졌다. 1시간동안 열심히 딴돈 $4,000 정도 모두 잃고 자신의 주머니에서 다시 꺼낸 $500까지 모두 불과 2~3 분 사이에 잃고 자리에서 일어서 아쉬운 표정을 지어면서 갔다.

돌아가는 그 남자의 뒷 모습을 보면서 이 초심의 카드 카운터가 어디에서 실수를 했는지 생각해 보았다.

 

이유는 A(에이스) 카드 카운팅이었다고 생각된다. 비록 낮은 숫자의 카드가 많이 빠져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겠지만 A(에이스) 카드도 첫판에 3장이나 많이 빠져나가 그만큼 플레이어에게 불리하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지 못하고 배팅을 무리하게 올리고 또 지게 되니까 또 다시 열을 받아 똑 같은 실수를 하게 된 것이 초심자의 실수였다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