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내달 슬롯머신 등 대폭 증설

***언제? 강원랜드, 머신게임 이벤트 진행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가 내달 초 게임시설 확장을 앞두고 고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현재 132대인 게임테이블이 200대(66%)로 960대인 슬롯머신도 1360대(70%)로 증설되면서 강원랜드는 2000년 10월 개장이후 3번째 큰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2000년 10월 28일 스몰카지노 개장당시 게임테이블 30대, 슬롯머신 500대로 출발한 뒤 2003년 3월 28일 메인카지노 개장시 게임테이블 100대, 슬롯머신 960대 규모로 증설되면서 제2의 도약이 시작됐다.

그리고 다시 10년이 세월이 흐른 2013년 6월에는 게임테이블에서 2400명, 슬롯머신에서 1360명의 고객들이 훨씬 넓어진 공간에서 새로운 게임기를 마주하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강원랜드 고객들은 이번 증설로 게임테이블 위주였던 고객들의 카지노 이용 패턴이 슬롯머신에 테이블 고객이 이동하거나 새로운 신규 수요층이 생겨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설치중인 슬롯머신 400대 가운데 강원랜드는 릴머신(55대)보다 비디오머신(345대)이 훨씬 많은 것은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성면에서 최신 기종의 비디오머신이 고객들에게 인기가 훨씬 높다.

고객 박모(48)씨는 “이제까지는 슬롯머신보다 바카라 등 게임테이블의 인기가 훨씬 높았지만 슬롯머신이 대폭 증설되면 머신 수요층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라며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내달부터 카지노 영업장의 환경개선이 이뤄지면 고객들에게 더 넓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등 서비스가 대폭 달라질 것”이라며 “슬롯머신을 즐기는 고객들도 한층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다른 고객 이모(50.여)씨는 “강원랜드의 고액 당첨 프로그래시브는 당첨확률이 낮다는 소문 때문에 슬롯머신 인기가 별로였다”면서 “이번 기회에 강원랜드 슬롯머신의 낮은 당첨확률 논란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슬롯머신의 1회 베팅 금액은 1500원, 1000원, 500원, 100원, 50원 등 5가지가 가장 많으며 고객들이 소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1회 베팅액수를 계속 낮추고 있다.